"김건희보다 김혜경 궁금"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 후보 수원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 후보 수원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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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두고 "열심히 선거운동하시다 갑자기 사라졌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나 전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14일 김장환 목사, 17일 봉은사 방문 때 동행한 것에 대해 "우연히 합류하게 됐다"며 사전에 계획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종교계 큰어른들이 김건희 여사한테 여러 가지 좋은 덕담들을 하시고 '봉사하는 삶' 이런 말씀들을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씨 등판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는 사실 김혜경 여사가 궁금하다"면서 "김혜경 여사가 그동안 그렇게 '영부인 될 사람들 자질 검증 해야 된다'고 하셨고 이재명 후보하고 스킨십을 자랑하면서 열심히 선거운동 하시다 갑자기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진짜 사라지셨냐 했더니 조용히 눈에 안 띄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신다 그러더라"라며 "국민들 관심은 김혜경 여사와 관련된 것들인 경기도 법인카드부터 시작해서 스시 10인분, 샌드위치 30인분, 비밀의 옆집이라더라. 김혜경 여사가 더 궁금할 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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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야당 단일화 결렬'과 관련해서 나 전 의원은 "큰 대의를 같이한다면 서로 예의를 갖추고 또 진심으로 단일화 문제를 접근해야 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단일화에 있어서 역할을 해보려고 하다가 서로 의견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예의를 갖추고 진심으로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 조금 아쉬움이 있다"며 "끝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큰 대의가 같다면 감정적인 섭섭함들을 누르고 진심을 다해서 대화해야 된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가 밖에서 보기에, 또 안철수 지지자들이 보기에 상처받는 말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자 나 전 의원은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조금 자제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윤 후보가 이 대표의 발언을 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후보가 일일이 하나하나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면서 "이 대표가 워낙 개성이 강해서 안 후보 측도 그렇게 생각하실 건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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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후보도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야권 통합과 야권 통합 후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 번도 경시한 적이 없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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