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 여객선 화재…탑승자 288명 전원 구조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리스 및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승객을 대피시켰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새벽(현지시간) 그리스 서부 이구메니차항을 떠나 이탈리아 브린디시로 향하던 이탈리아 여객선 '유로페리 올림피아'호가 코르푸섬 인근을 지나던 중 불길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여객선사 '그리말디 라인(Grimaldi Line)' 소속인 이 여객선에는 사고 당시 승객 237명, 승무원 51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승객과 승무원이 전원 구조돼 코르푸섬으로 안전하게 옮겨졌다고 전했다. 한 승무원이 호흡 곤란 증세를 겪긴 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리말디 라인 측은 발화지점이 여객선 화물창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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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4년에도 466명의 승객·승무원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대형 여객선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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