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새 대표에는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내정

HMM, 영업익 7조 '달성'…"창사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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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0,5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84% 거래량 1,687,422 전일가 21,1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호르무즈 해협 HMM '나무호' 화재…해운업계 불안감 고조 '노사 합의' HMM 본사 부산으로…랜드마크급 사옥 건립 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지선망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은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과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15.01%, 652.21% 증가다. 당기순이익도 5조3262억원으로 4,196.51% 증가했다.


최대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는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의 지속 때문다. 이로 인해 아시아~미주를 비롯해 유럽과 기타 지역 등 모든 노선의 운임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컨터네이부문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2022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2020년 12월말 기준 2129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기준 5046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HMM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 20척 투입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HMM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의 확산 및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이 여전해서다.


다만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인도 완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그리고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HMM의 신규 사령탑에는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1964년생이다. 1990년 현대정공에 입사, 1992년 현대건설을 거쳐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 차장을 지냈다.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최고재무책임자), 글로비스 아메리카 CFO를 거쳐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인사총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비서실장(상무)과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2009년 45세 나이로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해 8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현대위아 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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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HMM을 이끈 배재훈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26일에 끝난다. 그는 2019년 3월 임기 2년으로 선임된 후 경영 정상화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임기 1년 연장에 성공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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