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신한지주, 자사주 소각 없어도 실망하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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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2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55% 거래량 1,080,975 전일가 96,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투자상품 부실 부문을 대부분 털어내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졌을 뿐 아니라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46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상품에 대해 3047억원의 비용을 인식한 것과 코로나19 충당금을 1879억원 추가 적립한 영향을 받았다.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추가 충당금 304억원이 더해져 총 5230억원의 손실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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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상품의 경우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른 배상 외에도 대부분 선제적 사적 화해를 추진해 이를 비용에 반영했다”며 “아직 사적 화해가 이뤄지지 않은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여기에서 향후 약 900~2000억원 내외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대 3~5년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단기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 하락으로 주당 배당금은 기대치를 소폭 하락했다.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2,0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4% 거래량 1,284,353 전일가 153,6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이 발표했던 자사주 소각도 없었다. 그러나 이는 자사주 보유 여부의 차이 때문으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연구원은 “기보유 자사주의 경우 이미 자본에서 차감돼있기 때문에 소각할 경우에도 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새롭게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하는 경우엔 자본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감독당국이 난색을 표했을 가능성이 높다”가 설명했다.

오히려 코로나 금융 지원 종료 이후 주주들을 위한 주주환원 정책 카드를 더 꺼낼 수 있는 체력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통주 자본비율이 13%에 달하는 등 다른 은행 대비 견고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정욱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금융권의 코로나 금융지원이 종료될 경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하는 여력은 충분하다”며 “분기 배당을 업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실시에 대한 회사 측의 의지는 상당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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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투자 상품 부문을 대부분 털어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회사는 최소 4조8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중 원화 대출이 2.8%나 증가한데다 NIM(순이자마진)도 5bp 상승했다”며 “예상 증익 폭이 약 19%에 달한다면 2022년 이익증가율은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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