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올해 1월 수출액이 역대 1월 중 처음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5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액이 500달러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지난해 1월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과 지역에서도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석유제품, 철강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1월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에서는 역대 1월 중 1위, 인도·CIS 등 신흥시장도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9대 지역 모두 1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 늘어난 60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48억9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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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1월 수입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동절기의 높은 에너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리와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과 에너지 수입비중이 높은 프랑스도 최근 큰 폭의 적자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호조에 동반한 수입수요 확대로 반도체(+26.0%) 등 중간재 수입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재고확보 노력에 따른 수입도 증가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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