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인류 생존·생물다양성 위해 소비자와 '2인 3각'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폭발적인 인구 및 소비 증가와 급격한 도시화 진행, 과도한 자연 이용으로 인해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는 역사상 전례 없이 빠른 속도의 생물다양성 감소세를 겪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2020년 9월에 발표한 '지구생명보고서 2020(Living Planet Report 2020)'에 따르면 전세계 4329 생물종의 2만811마리 개체를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1970년부터 2016년까지 관찰된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및 어류의 개체군 크기가 평균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자연훼손으로 인해 야생 생물종의 서식지가 변화하면서 생물들이 살기 적합한 서식지가 급격히 파괴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생물다양성 감소는 지구상에 사는 생물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는 인류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생물다양성 보호와 회복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전방위적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보전 조치 확대와 지속가능한 생산, 소비자의 지속가능한 소비 노력 등이 수반돼야 한다. 이에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가 소비자들이 제품 및 서비스 구매를 통해 기업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활동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생물다양성 회복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호주에서 탄생한 가구 브랜드 '코알라'는 지속가능한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를 통해 환경보호를 행하는 기업' 중 하나다. 가구업계의 변화 및 야생동물 보호를 목표로, 창립 당시부터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DNA에 각인해 WWF,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 등 글로벌 환경보호 단체와 함께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알라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 사람과 동물, 환경을 개선하는데 연간 판매액의 1%를 기부한다. WW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7년부터 멸종 위기 동물 보호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명을 보호동물 코알라에서 착안한 만큼 '코알라 제품을 한 개 구입하면 코알라 한 마리를 살린다(buy one, adopt one)'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가 코알라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실제 코알라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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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코알라는 제품 생산 단계부터 동물과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코알라의 전 제품은 100% 비건 제품으로, 동물 보호를 위해 구스 등 동물성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텐셀 등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세계산림관리협회의 친환경 인증인 FSC® 인증을 받은 목재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리프리브' 섬유로 침대 프레임을 생산하는 등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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