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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오준호 “방송3사, 양자 대선TV토론으로 소수정당 목소리 철저히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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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TV토론 일정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KBS나 MBC 같은 공영방송이 소수 정당의 목소리를 최소한 일정 수준 이상 보도한다는 가이드라인조차 없이 선거 구도를 양자대결로 정리해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3사는 지금껏 내내 소수 정당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하고 거대 양당 후보에만 보도를 집중해왔다. 이번 양자 토론회는 그 연장선에 있다”며 “방송 3사는 전파를 공공의 이익에 따라 사용해야 할 공영방송의 책무를 내다버리고 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최근까지 방송을 진행하던 유력방송 앵커들이 이재명 캠프에 들어가고, 방송 3사 출신들이 윤석열 캠프 요직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언론과 정치가 만수산 드렁칡처럼 들러붙어 기득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소수 정당 후보들도 비전과 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일정량 이상 보도 기회를 언론은 공평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최소 한 번 이상 후보 전원이 참가하는 다자 토론회, 주요 의제별로 몇몇 후보들이 모여 진행하는 의제 토론회, 후보별 정책 및 공약을 밝히는 개별 인터뷰와 개별 광고 등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은 지금처럼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유력 정당과 언론이 담합해 선거 구도를 정하는 방식을 멈춰야 한다”며 “모든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일정량 이상 공평하게 보도하고 토론하도록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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