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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운전기사 대신 택시"...카카오모빌리티 기업회원 5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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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기업전용 서비스 급성장
쏘카 기업회원도 증가세
임원차량 대체…비용절감효과

"임원들 운전기사 대신 택시"...카카오모빌리티 기업회원 5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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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기업 임원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급택시 블랙으로 출퇴근을 한다. 기존 운전기사를 대신해 전문 교육을 받은 카카오의 택시기사가 고급 세단으로 임원들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들을 픽업한다. B사는 최근 직원들이 사용하는 법인차량을 전량 처분했다. 외근이나 출장시 카카오 택시 기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용 카카오 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산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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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원 1년사이 566% 성장

24일 IT업계에 따르면 법인차량이나 운전기사 대신 모빌리티 기업들의 기업 전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기업회원은 이날 기준 5만곳에 달한다. 지난해 1월 7500곳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사이 약 566%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비즈니스’라는 기업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회원은 카카오 T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택시비는 사전 등록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한다. 택시의 경우 기업 임직원의 출퇴근이나 외근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대리의 경우 주로 영업을 목적으로 고객 접대용에 쓰인다. 고급택시인 블랙의 경우 대형 컨퍼런스나 외부 바이어를 위한 의전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쏘카 역시 기업회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기준 2만4000곳이었던 기업회원이 올해 2만7000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고정적인 업무차량을 운영하는 대신 전국에 있는 쏘카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 쏘카의 기업회원이 된 한 기업의 경우 법인차량을 50대에서 30대 가량으로 줄였다. 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외근시 쏘카를 활용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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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효과 크고 편리

기업들이 모빌리티 서비스를 찾는 것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운전기사 월급, 주차요금, 차량 유지비용 등 운영비가 줄어든다. 게다가 이용 시간, 출발·도착지, 요금 등 정보가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정리돼 기업에 전송되기 때문에 정산 등 관련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 한 제철기업의 경우 쏘카를 활용해 차량 운영비용을 20억까지 절감했다.


쏘카를 이용하고 있는 한 기업의 관계자는 "차량을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임직원들의 업무 이동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나 쏘카 입장에서도 ‘큰 손’인 기업 회원들을 확보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면서 모빌리티 법인 시장은 훨씬 더 성장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가 영역을 확장하면서 카카오가 렌트를 하거나 쏘카가 택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두 서비스가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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