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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11일만 수색 최고 위험요인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최종수정 2022.01.21 09:10 기사입력 2022.01.21 09:10

반경 79m 통제…신속동료구조팀·안전보건팀 운영

야적장 구조견 수색·드론 활용 내부 탐색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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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21일 오전 8시를 기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2차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작업 위치에서 반경 79m는 위험 구역으로 정해 대피령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수색도 일부 중단됐다.

광주시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부분 해체 작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실시된다.


현장에는 1200t 이동식 크레인 2대 등 장비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40여명이 투입됐으며 앞붐 수평잡기, 후크 올리기, 웨이트 내리기 등을 거친 후에 붐과 탑헤드 해체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전에는 1200t 크레인 2호기를 이용한 RCS폼 거동방지 고정작업 및 해체 타워크레인 8단 브레이싱 탈락 방지를 위한 체인블럭 작업을 진행한다. 쉽게 풀면 쓰러지지 않도록 크레인을 고정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얘기다.

오후에는 해체 타워크레인 마스터(주 기둥) 위에 있는 27t 가량의 무게추 제거와 조정실·붐대(기중기 팔) 등 상단 부분을 분리·철거한다.


대피령은 크레인 작업자와 일부 통제 인원을 제외하고 반경 내 모든 작업자와 주민 등의 접근을 제한한다.


위험 구역은 타워크레인의 동쪽인 화정아이파크 1단지와 기존에 대피령이 내려진 곳이자 서쪽인 주상복합아파트다. 남쪽에 있는 다른 아파트 신축용 공터, 북쪽에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도 포함됐다.


해당 구역 내에는 낙하물 발생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관측·경보팀이 배치됐고, 안전관리 차원에서 신속 동료 구조팀(5명)과 안전보건팀(22명)도 운영 중이다.


콘크리트 잔해물 등을 쌓아둔 야적장 내에는 구조견을 동원해 실종자 유실물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이 이뤄지며, 실내에선 인력 2명이 드론 3대를 활용, 탐색 작업을 한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 등이 무너져내려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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