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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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가액 범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비대면으로 인한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어나며 고가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만~20만원 선물 매출 50%↑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12.6%)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롯데마트는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범위 상향 조정 이후 10만원에서 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약 20%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 제품 물량도 10%가량 확대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12월16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상품 매출이 45.8% 늘었다. 20만원 이상 상품 매출도 12.6% 증가, 같은 기간 전체 매출 상승률(10.5%)을 상회했다. 상품 별로는 냉장한우(15.6%), 한우갈비(9.9%) 등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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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한우 선물세트도 인기

백화점을 중심으로 3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선물세트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00만원대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 ‘롯데 엘-넘버나인 프레스티지 세트’를 준비했다. 극소량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 등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의 명절에서 고가에 속하는 정육 선물세트 매출이 평균 20%대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한우를 포함한 프리미엄 상품의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0% 늘렸다. 현대백화점 역시 250만원대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를 비롯,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7만3000여개 준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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