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1일 디지털 대전환위원회서 "연 20만명 씩 100만 명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디지털 교육비 선지원, 취직 후 일부 상환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 최소 주1시간 이상 확대
매년 예산의 3% 디지털 전환에 투자…총 135조원 이상 투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한국식 휴먼캐피털 제도(가칭)'을 도입해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예산의 3%, 총 135조원 이상을 디지털 대전환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 생중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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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KBIZ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연 20만명씩 총 100만명을 양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휴먼캐피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휴먼캐피털 제도는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에 일부를 갚는 것으로 '소득공유형' 모델을 표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후보는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기업맞춤형 교육훈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SW 중심대학 및 계약학과 확대·초중고 SW교육 최소 주 1회 이상으로 확대·군 SW 및 AI 분야 전문 복무 확대·전국민 디지털교육 확대 등을 약속했다. 디지털 멘토·매니저·튜터로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메타버스 정부(메타정부)'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이 후보는 "일방통행식의 디지털 정부를 넘어서 민관 협업과 민간 참여 기반의 메타버스 정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 85조원을 포함, 총 1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매년 예산의 3%를 디지털 전환에 투자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물적·제도적·인프라 투자에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신산업 영토확장·창업기업 성장지원에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15조원 등 총 85조원의 국가 재정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디지털 전환 준비를 위해 20조원 정도의 대응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며, 민간에서도 30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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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 생중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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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에는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위원장인 박영선 전 장관도 현장에 참석해 이 후보와 함께 메타버스 속에서 아바타로 입장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메타버스에서 코딩 교육 수강생들과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전 장관은 "이재명정부는 디지털 인재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여기서 양성된 100만명은 미래 메타 경제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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