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코로나19 대응인력 ‘숲 치유’ 확대 지원
‘지난해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코로나19 대응인력 대상 숲 치유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응인력이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올해 코로나19 대응인력 등의 ‘숲 치유’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인력 대상 숲 치유 지원사업’으로 방역일선에서 수고하는 대응인력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이 숲에서 휴식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진흥원,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2020년부터 공동으로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년간 사업에 참여한 코로나19 대응인력은 4493명(2020년 2469명, 지난해 2024명)으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대응인력 중 686명의 정서안정 효과분석에선 9점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효과분석은 숲 치유 참여 전과 후의 정서안정 수치를 점수화하는 과정으로 숲 치유 참여자는 참여 전 65.3점에서 참여 후 74.6점으로 정서안정 수치가 높아졌다.
특히 산림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9869명에게도 숲 치유 활동을 지원했다. 이 결과 참여 학생 중 165명이 숲 치유 활동 후 34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를 밑바탕으로 산림청은 보건복지부에 올해 대응인력이 숲 치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지원 대상에 요양병원·요양시설 보호사 등을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국민의 건강과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 등 대응인력이 숲에서 치유와 휴식·충전하는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며 “특히 대응인력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치유의 숲’ 방문으로 심신을 달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산림복지진흥원 박석희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응인력과 휴교 학생 등에게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 심신건강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으로 산림 치유가 보다 많은 국민에게 수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