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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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급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정부의 계속된 규제강화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절벽'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71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만5290건) 대비 10.8%, 전년 동월(11만6758건) 대비 42.5%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11월 누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도 96만1397건으로 전년 동기(113만9024건) 대비 15.6% 줄었다.


11월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2만6365건으로 전월 대비 17.6%,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했고 지방은 4만794건으로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46.1% 감소했다.

1~11월 누계 기준으로도 수도권(45만7654건)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지방(50만3743건)은 10.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감소는 아파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1월 아파트(4만1141건)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1% 급감했지만 아파트 외(2만6018건) 거래량은 4.0%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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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계약은 1년 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전월세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해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9만2990건으로 전월(18만9965건) 대비 1.6%, 전년 동월(17만3578건) 대비 11.2% 늘었다.


1~11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213만6182건) 역시 전년 동기(200만6401건) 대비 6.5% 증가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임대차 계약이 더 많이 늘었다. 수도권(12만8382건)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반면 지방(6만4608건)은 20.5% 급증했다.


임대차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보다 월세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11월 전세 거래량(10만6388건)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으나, 월세 거래량(8만6602건)은 이 기간 18.7% 늘었다.


11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 비중은 43.3%로 전년 동월(40.5%)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집주인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대출규제로 세입자의 자금조달이 힘들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1월 주택매매 전년比 15% 감소…거래절벽 심화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미분양 주택도 소폭 늘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4094호로, 전월(1만4075호) 대비 0.1%(19호)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수는 2020년 11월 2만3620호, 지난해 3월 1만5270호, 7월 1만5198호 등으로 빠르게 감소해왔지만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주춤하면서 감소세가 약해졌다.


수도권은 1472호로 전월(1290호) 대비 14.1%(182호) 증가했고, 지방은 1만2622호로 전월(1만2785호) 대비 1.3%(163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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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호로 전월(397호) 대비 1.3%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호로 전월(13678호) 대비 0.1% 늘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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