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인 68% "정치 폭력사태 늘어날 것"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해 발생한 미국 연방의회 난입폭동 사건 이후 미국 국민의 68%가 정치적 폭력이 늘어날 것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 CBS뉴스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지난달 미국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의회 난입 사건이 앞으로 정치적 폭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신호'라고 여긴다는 답이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회 난입 사건이 '일회성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응답(32%)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앞서 지난해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불만을 품고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벌였다.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가 '그렇다'고 답했다. 향후 미 대선에서 의회 난입 사태와 유사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 응답자는 62%로 과반을 훨씬 넘겼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군사조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30%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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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묻는 항목에선 62%가 '다음 대선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고 26%는 '2024년 선거에 재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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