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입사지원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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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내용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해 논란이 된 김진국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아들 김모씨(31) 고발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김씨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 경찰은 내년 1월3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김 수석의 아들은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냈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른바 '아빠찬스'를 이용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전 수석은 언론에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도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1일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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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민단체 사준모는 "피해기업들이 피고발인에게 모두 연락을 한 것으로 보아 피고발인의 행위로 피해 기업들의 인재채용업무가 방해를 받았든지 아니면 방해받을 위험은 초래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김씨를 고발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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