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구 판매량 급증…싱글뿐 아니라 성관계 파트너 있는 이들도 자위 즐기는 시간 더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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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지난 2년 사이 성생활 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의 성건강 제품 판매업체 노멀(Normal)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해본 결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성완구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성완구를 싱글들만 구입하는 것도 아니었다.

싱글 가운데 29%는 자위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털어놓았다. 놀라운 것은 성관계 파트너가 있는 이들도 자위를 즐기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싱글 중 46%, 커플 중 50%가 성행위에 새로운 성완구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완구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일부는 봉쇄 조치에도 데이트를 계속 즐긴 반면 다른 사람과 사귀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다면서 성적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밝힌 이가 상당수에 이르렀다.


커플들의 경우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36%가 성욕 감퇴를 호소한 가운데 77%는 사이가 더 좋아지고 새로운 것을 함께 시도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성관계 횟수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은 관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봉쇄 중 일부일처제 혹은 1대1 관계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응답한 이가 20%다. 18%는 진지한 관계가 아닌 가벼운 데이트를 선호하게 됐다고 답했다. 성관계 파트너가 꼭 1인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이는 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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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여성의 30%는 봉쇄 기간 중 누군가와 직접 만나고 싶었으나 만날 수 없었다며 봉쇄 조치에 불만을 드러냈다. 봉쇄 기간 중 누군가와 만나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고 답한 이는 1%에 불과했다.


데이트 주선 앱에 대한 불만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상자 가운데 33%가 데이트 주선 앱이 고리타분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스웨덴의 성건강 제품 판매업체 렐로(Lelo)의 조사결과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완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렐로의 고객 중 20%는 구매한 성완구를 친구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성완구를 선물받은 여성 가운데는 18~34세 연령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렐로에 따르면 난생처음 성완구를 구매했다고 밝힌 이는 10%가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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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선호하는 성완구에 대해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금기도 아니다. 여성의 절반 이상이 파트너와 함께 성완구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를 조금 웃돌았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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