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 “한국, 기후위기 속 산림복원 롤모델 될 것”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의 '글로벌 산림 재원 서약'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와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1970년대 산림복원(치산녹화) 경험을 토대로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속에서 한국이 산림복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의 ‘글로벌 산림 재원 서약’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산림재원 서약의 핵심은 영국·미국·독일·노르웨이·프랑스·한국 등 12개 국가가 2021년~2025년 열대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에 지원할 것을 공약하는 내용이다.
의장국인 영국정부는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세션 기간의 3개 행사 중 하나로 ‘산림과 토지이용’을 보리스 존슨 총리 주최로 열어 산림·열대림의 보전 및 복원과 지속 가능한 토지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청장은 정상 세션 직후 국제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 전체의 탄소흡수원, 생물다양성의 토대로 주목받는 산림의 가치와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은 1970년대 대규모 산림복원에 성공해 다른 개발도상국에 모범이 돼 왔다. 또 현재는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서울 개최를 준비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산림분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최 청장은 "한국은 과거 산림복원에 성공한 경험으로 개발도상국에게 롤모델이 됐고 현재는 내년 산림총회 개최국 지위에서 ‘글로벌 산림재원 서약’의 취지를 주도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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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산림청은 대통령이 강조한 그린 공적개발원조 확대 취지에 맞춰 산림이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 공적개발원조 중점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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