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BSI 2포인트 상승한 86
비제조업 부문 회복 두드러져
제조업, 수출 부문 향후 타격 불가피

11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있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점심을 맞은 직장인 및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1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있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점심을 맞은 직장인 및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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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백신 접종률 70% 달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비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두드러진 영향이다. 다만 11월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했다. BSI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던 반면 비제조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전산업BSI가 전월보다 상승했다"며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도매·소매업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과 동일한 90을 기록했다. 기타 기계·장비(+5포인트)와 전기장비(+6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금속가공(-8포인트) 화학물질·제품(-7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과 같았다. 대면서비스업이 많은 비제조업 업황BSI는 84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부동산업(+13포인트)과 도매·소매업(+8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11월 업황전망BSI는 86으로 10월 전망치와 같았다.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88을,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1차 금속(-17포인트)과 전자·영상·통신장비(-9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진 8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광고 수주 증가 기대로 정보통신(+10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망됐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지속, 미국·중국 등의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은 대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제조업과 수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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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05.6,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오른 108.3을 기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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