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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 걸쳐 있는 한진해모로 아파트 생활폐기물 처리 중구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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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주민편의 위한 적극행정 실천

종전 중구(2기)와 성동구 음식물 쓰레기(1기) 종량기가 설치됐으나 중구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3기)로 교체한 모습

종전 중구(2기)와 성동구 음식물 쓰레기(1기) 종량기가 설치됐으나 중구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3기)로 교체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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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난 주민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왕십리로에 위치한 한진해모로아파트는 두 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다. 101동은 성동구, 102동~104동은 중구에 속한다.

같은 아파트단지임에도 중구, 성동구로 관할구역이 분리돼 있어 종량제 봉투 구입부터 생활폐기물 배출·운반 처리 절차까지 이원화 돼 그간 주민들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그간 아파트 주민들은 쓰레기를 해당 구 청소대행업체별로 분리 배출해 왔으며, 배출된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대형생활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두 개 업체 차량이 수시로 출입해 주민들은 잦은 차량소음에 노출됐고,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구는 지난 9월부터 101동 전 세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동의를 얻는 한편, 성동구청 및 한진해모로아파트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11월1일부터 해당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중구에서 일원화해 처리함으로써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폐기물 급증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총량제가 도입됨에 따라 구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순환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시설인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개관했다. '새롬'은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과 관련 전시,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된 공간이다. 종이팩, 건전지 등 고품질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자원순환 거점 공간 역할도 수행한다.


이달 초부터 시작한 동주민센터의 투명페트병·종이팩·폐건전지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또한 고무적이다. 주민들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좋은 버림(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과 일상 속 친환경 습관 4R[불필요한 물건 사지 않기(Refuse),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자연스레 실천하게 된다.


구는 이외도 사회적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순찰, 청소 사각지대 발굴과 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는 '마을클린코디' 사업, 온라인 자원순환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지구 살림이' 운영, 환경 분야 학습 동아리 '지구살리기 모임'지원 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폐기물 처리 일원화로 아파트 주민들의 묵은 체증이 내려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편리한 주민체감형 생활구정 실천과 더불어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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