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배우 서이숙씨가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망설을 유포한 신원 불상의 인물을 형사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씨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기사 형식의 글이 게재됐다. 이 커뮤니티에는 지난 7월에도 유사한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서씨의 소속사는 다음 날인 21일 "동일 인물의 소행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배우들의 가짜 사망 기사도 많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실한 처벌을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서씨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최근 작품으로는 드라마 '스타트업'과 연극 '분장실'이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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