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각 연도 신한카드 이용 실적 분석

코로나로 집에서 와인 마셨다…와인샵 구매건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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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술 문화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판매가 급증하고, 주류 구독서비스도 점차 연령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와인 구매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백화점은 63%, 와인샵은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영향으로 홈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와인 구매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가팔랐다. 같은 기간 20대의 와인샵 이용건수는 188%, 30대는 213%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대~60대 와인샵 이용고객 중 30대의 이용비중은 2년 전보다 5%포인트 증가한 41%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이용건수뿐 아니라 건당 이용금액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20대의 와인샵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보다 15% 증가해 30대(4%), 40대(5%), 50대(-2%), 60대(3%)를 압도했다.


최근 편의점이 와인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SNS상에서는 '와인'과 '편의점'을 함께 언급하는 수도 급증했다. 실제 올 상반기 SNS상에서 와인과 편의점의 동시언급은 2019년 상반기 대비 101% 증가했다. 편의점 중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는 주류 특화매장의 건당 이용 금액도 늘었다. 일반 편의점과 와인 특화매장 각각 20곳의 올 상반기 건당 이용금액을 비교한 결과, 와인특화 매장의 이용금액이 2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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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역시 편의점에서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편의점 전체 이용 건수는 2019년 상반기 대비 2% 감소했지만, 네 캔 맥주 구매는 17% 급증했다. 네 캔 맥주 구매는 30대와 40대 비중이 각각 29%, 25%를 차지했다. 편의점 전체 이용 고객의 연령 비중은 20대가 29%로 가장 높지만 네 캔 맥주 구매는 3040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네 캔 맥주를 구매하는 시간대 역시 주로 17시 이후 퇴근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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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문화 확산으로 정기적으로 새로운 술을 집에서 받아보는 구독서비스도 늘고 있다. 와인과 전통주 구독 서비스 모두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가운데, 전통주 구독 역시 2030세대의 비중이 80%에 가깝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구독서비스 이용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40대~50대 이상 연령대의 와인 구독서비스 이용비중은 26%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통주 구독서비스는 21%로 전년 대비 8%포인트 늘어났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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