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크, 통신 중계 역할까지 수행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고고도 무인항공기 글로벌호크가 정찰임무 외에도 공중 통신 중계 역할까지 가능해졌다.
23일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영상·신호 정보 수집 기능을 탑재한 글로벌호크 블록 30(RQ-4B)은 최근 미 유럽사령부가 진행한 공군 첨단전장관리체계(Advanced Battle Management System·ABMS) 훈련에서 공중 네트워크 노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국·한국 등이 운용중인 글로벌호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무인기다. 긴 항속거리와 내구성, 높은 확장성 등의 강점이 있다. 정보, 감시 및 정찰(ISR·Intelligence, Surveillance & Reconnaissance) 플랫폼이 탑재돼 있어 지난 20년간 미 공군의 정찰기로 운영되며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정보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훈련을 통해 미래의 변화하는 전장 요구사항에 대응해 기존의 전략 ISR 임무를 넘어 임무 확장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게 노스롭그루먼의 설명이다.
노스롭그루먼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중 네트워크 노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적 위험의 노출없이 지속적인 통신 중계와 보안 처리 기능을 제공했다”며 “이 같은 글로벌호크의 기능은 미 국방부가 추진중인 합동전영역지휘통제(Joint-All Domain Command and Control·JADC2)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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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스미스 노스롭그루먼 글로벌호크 담당 부사장은 “노스롭그루먼은 시스템 유연성, 생존성 및 응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현대화된 조종석, 실시간 임무 경로 변경, 다양한 센서와의 호환성, 범용 임무장비 어댑터 및 IP 통신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검증된 기술 및 향상된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다”며 “글로벌호크는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기술적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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