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불법 마약류 단속을 실시해 공급·투약사범 756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단속으로 압수된 불법 대마초는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2021 상반기 불법 마약류 단속' 실시결과를 공개하고, 검거된 마약사범 중 1138명은 구속됐고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5개 기관이 실시했다.

마약사범 검거와 함께 양귀비, 헤로인, 필로폰,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143.2kg, 대마초 49kg 등을 압수해 공급 및 유통을 막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압수된 향정신성의약품은 약 2.7배, 대마초는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청소년의 마약류 오남용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도 277명 검거됐다. 지난해 상반기(108명)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다크웹 등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 유통이 크게 늘면서 국제우편,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적발도 605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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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불법 마약류 유통 국내 밀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외국 수사기관과 국제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고 효과적인 유입 차단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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