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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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방문 당시 접촉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발자 윤 후보를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핑계로 집 안에 숨어 있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지난 2일 국회를 방문, 당 지도부와 사무처 당직자, 국회 보좌진 등과 상견례를 가졌다. 당시 윤 전 총장과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는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8월2일 국회를 돌아다닐 때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며 "예상대로다. 방역지침도 어기고 천방지축 맘대로 휘젓고 다니더니 결국 터졌다. 윤석열 발 코로나 피해가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세워놓은 방역지침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여야 할 것 없이 어떤 대선후보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보란 듯이 지침을 무시하고 10명을 대동하고 확진자와 악수까지 하고 무려 103개 방을 돌아다녔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열린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열린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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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망언을 비롯해 요즘 윤 후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이 사람은 달나라에서 혼자 살다 왔거나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고집불통이거나 둘 중 하나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무처 관계자는 '계속 안 된다고 말했지만, 항의를 받았고 계속해서 막을 순 없는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출입에 협조했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모르고 한 것이 아니라 알고도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 큰 책임은 엊그제 입당한 신입 당원 하나 제대로 제지하지 못한 국민의힘에게 있다"며 "국회 사무처의 제지도 무시하고 국회를 휘젓고 다니도록 방치한 이준석 대표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후보의 국회 의원회관 방문을 방역 문제와 결부지어 정치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수차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하여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도대체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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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석열 후보의 국회 방문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에 관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진행되었다"며 "과거 여권 편향 방송인인 김어준 씨가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카페를 방문하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논란이 커졌던 때가 있다. 민주당은 어떤 목소리를 냈나"라고 반발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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