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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특공’ 없앤 세종 청약 인파 몰려…세종자이 더 시티 평균 경쟁률 9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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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이 더 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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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 후 첫 분양 단지인 ‘세종자이 더 시티’ 특별공급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며 평균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예비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생애최초유형의 경우 최고 6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정안세종로 1567에 공급되는 세종자이 더 시티 특별공급에 2만2678명(기관추천분 제외)이 몰려 평균 경쟁률 92대 1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생애최초유형 23명 모집에 1만1725명이 몰려 509.7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유형이 30명 모집에 7827명(260.9대 1)으로 그 뒤를 이었고, 노부모 부양(21대 1), 다자녀가구(16대 1)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84㎡A(전용면적)였다. 84㎡A 생애최초의 경우 13가구 모집에 총 7961명이 몰려 612대 1을 기록했다. 84㎡C 생애최초가 6가구 모집에 2536명이 몰리면서 422대 1로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고, 84㎡B 생애최초가 4가구 모집에 1228명이 접수(30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세종자이 더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별 4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총 135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세종시 청약 제도 변경으로 공무원 특별공급이 폐지되면서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물량이 늘자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면적이 대거 포진되면서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를 통해 세종시에 입주할 기회가 열린 것도 크게 작용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84㎡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아름동 범지기1단지한양수자인 84㎡가 지난 4월 8억6500만원에 실거래됐고, 해밀동 해밀마을3잔지세종마스터힐스 84㎡도 지난 2월 6억7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2억~4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이 아파트는 28일부터는 1106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전체 물량의 50%는 세종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50%는 기타 지역(거주지 조건 없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전매제한은 일반공급 4년, 특별공급 5년이며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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