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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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0.20포인트(1.85%) 떨어진 3192.48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1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지수(-0.7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92억원, 기관이 658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들은 47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7,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2% 거래량 1,520,475 전일가 47,3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2.76%), 네이버(-3.08%),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447,000 전일대비 161,000 등락률 +12.52% 거래량 5,776,641 전일가 1,286,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클릭 e종목]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2.47%) 등의 낙폭이 컸다.

같은 시간 코스닥는 전날보다 19.74포인트(1.91%) 내린 1014.74를 가리켰다. 지수는 2.70포인트(0.26%) 하락한 1031.78에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296억원, 기관은 112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398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충격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유행 당시 국내 코스피 지수의 조정 폭은 6% 수준에 불과했고 3차 유행 당시에는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번 4차 유행의 경우 2~3차 유행국면과 달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 조정폭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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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차 대유행을 제외한 2~3차 유행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시적 악영향에 그쳤다는 점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도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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