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비만대사수술 300례 ‘돌파’
수술 후 식이요법과 영양 교육…심리치료·체계적인 관리
[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목포한국병원이 지난해 9월 비만대사외과학회 기관인증을 받아 비만대사수술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검증받고, 비만 전문 코디네이터(김경혜 간호사)가 수술 후 식이요법과 영양 교육, 심리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한국병원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2019년 5월 9일 호남지역 최초로 개소한 지 25개월 만에 300례 달성을 이룬 성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장 활발히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몸무게 감량만큼이나 동반 질환이 없어진 것에 만족한다”고 한다.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중 29%(87명)의 제2형 당뇨를 진단받았지만, 수술 후 현재 3명만이 당뇨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84명은 당뇨 약물을 중단한 상태이다. 고혈압(환자 중 31%), 고지혈증(환자 중 55%)의 개선 효과도 뚜렷하다.
비만대사수술센터 이성배 과장은 “내원 환자들의 수술 전 평균 몸무게는 99.1㎏였으나, 수술 1년 뒤에는 68.1㎏으로 감량돼, 평균 31.2%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다”며 “입원 기간은 수술 후 평균 3.1일이며,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강철수 목포한국병원장은 “고도비만은 식이, 운동, 약물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그 대안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미 전세계에서 연간 80만 건의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한국병원이 호남지역의 비만대사수술 전문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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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kidpak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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