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수놓을 가곡의 향연… ‘홍난파 가곡제’ 성료
난파 홍영후 선생 서거 80주년 되는 해 맞아 열려 7월5일부터 공연 실황 종로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일 오후 7시부터 홍난파 가옥 앞 야외무대(종로구 송월 1길 38)에서 ‘2021 홍난파 가곡제’를 개최했다.
이번 가곡제는 근대음악의 효시 난파 홍영후 선생의 서거 8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종로구와 (사)홍난파의 집이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그간 홍난파 음악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백석대 윤왕로 교수의 해설,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혜지,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정훈 등이 출연했다.
뿐 아니라 강진희, 이다미, 이은희, 신진희, 최혜영, 신동아 등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중창단 KWPC와 비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브라스 밴드 구세군 영천영문악대가 출연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번 가곡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관람 인원은 사전 예약한 50명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종로tv 유튜브 채널 및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7월5일부터 공연 실황을 무료로 공개하고자 한다.
한편 서울 종로구 홍파동에 위치한 홍난파 가옥은 1930년대에 지어진 서양식 벽돌 건물로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 타계하기 전까지 6년을 거주한 곳이다.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90호에 지정, 홍난파 선생과 관련된 자료 전시 외에도 하우스 콘서트와 동요 교실 등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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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은 “가곡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근대 음악의 효시인 ‘봉숭아’ 등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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