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방역강화 총 3단계로 나눠 환경검사·오염원 제거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와 발생 차단을 위해 '장마철·집중호우기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장마철 방역 강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집중호우 전'에는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등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집중호우가 끝난 뒤'에는 일제소독과 위험지역 환경검사를 통해 오염원 제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장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빗물을 차단하고, 지하수를 돼지 음용수로 사용하는 농장에는 염소계 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비가 그친 뒤에는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위험지역 주요 도로 등을 소독하고 접경지역 주요 하천과 발생농장 주변 실개천·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벌인다.
도는 장마철 방역조치와 함께 검역본부와 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실태 점검을 지속 추진한다.
애초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8대 방역시설은 농가의 기한 내 설치 어려움을 감안, 기한을 6월 30일까지로 연기했다. 30일 이후 미설치 농가에는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6개 시·군 17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14개 시군 1440건이 발생했다.(2021년 6월 2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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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장마철은 집중호우로 인해 ASF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이 우려되는 위험한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방역 시설 정비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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