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나선 남양유업, '매일유업 비방 댓글'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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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남양유업이 댓글 조작을 통해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불가리스 사태'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된 이후 경영 쇄신에 나선 남양유업의 첫 공식 행보다.


남양유업은 30일 홈페이지에 '남양유업 주식회사에서 알려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2019년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그 생산목장을 대상으로 홍보대행사를 이용, 인터넷 맘 카페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서 근거없이 온라인 댓글 비방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사과문을 통해 "객관적 근거 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소비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또 잘못된 행위로 인해 심려끼쳐 드린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임직원, 목장주, 대리점주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회사는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전사적 윤리 규정을 강화하고 마케팅, 영업활동, 대행사 운영간 준법 경영을 실시하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식 사과는 한앤코에 매각된 이후 새롭게 출발하려는 남양유업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말 한앤코는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가지고 있던 남양유업 지분 53% 가량과 경영권 일체를 3107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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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앤코는 "기업 인수 후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왔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남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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