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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면역력 떨어져…'치사율 50%' 검은 곰팡이증 인도서 급속 확산

최종수정 2021.06.14 11:23 기사입력 2021.06.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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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인도에서 최근 치사율 50%에 달하는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까지 급속도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인도에서 최근 치사율 50%에 달하는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까지 급속도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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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인도에서 최근 치사율 50%에 달하는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까지 급속도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가 최근 3주 동안 150% 늘어 누적 3만1천21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수는 누적 2천109명에 이른다.

특히 인도 서부에 위치한 마하라슈트라주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가 7천507명으로 가장 많고, 구자라트주가 5천4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곳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가끔 발견됐던 검은 곰팡이증은 인도가 코로나19 환자 급증 사태를 겪은 이후, 감염자나 음성 판정 후 회복하고 있는 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동안 집중적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인도에서 최근 치사율 50%에 달하는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까지 급속도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인도에서 최근 치사율 50%에 달하는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까지 급속도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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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봉쇄 조치 효과로 최근 주춤해진 상태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8만~9만명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러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가 17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가디언이 인도 국가아동권리보호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742명의 아이가 코로나19로 부모를 모두 잃었고, 7464명은 부모 중 1명을 잃었다. 그러나 통계치에 나타난 사망자가 실제보다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실제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동부 비하르주 마을에 사는 14살 소년은 지난달 7일 코로나19로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집 뒷마당에 직접 묻어야 했다. 장례 비용을 보태줄 친척이나 이웃이 없어 결국 16살 누나, 12살 여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묻을 땅을 팠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먼저 코로나19로 숨졌다.


이런 아이들은 당장 생계의 위협을 겪을 뿐 아니라 인신매매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한 아동보호 단체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고아가 된 아이들이 인신매매 조직이 노리는 가장 취약한 먹잇감이 된다"면서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덫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일단 정부 운영 쉼터로 아이들을 데려오는 동시에 인신매매, 불법 입양 등의 감시에 나섰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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