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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온라인 플랫폼…‘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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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온라인 플랫폼…‘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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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명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명품 온라인 플랫폼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머스트잇·트렌비·발란 등에 몰린 투자금만 약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가 경쟁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온라인 명품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금은 280억원에 이른다. 트렌비 역시 지난 3월 IMM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렌비는 3년 만에 누적 투자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발란은 2019년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머스트잇은 오픈마켓 형식으로 약 7700여명의 판매자가 입점해 1300여개 명품 브랜드의 100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백화점 대비 평균 20~25% 저렴하다.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배상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비는 전 세계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가져온다. 5000여개 브랜드 150만개 이상의 제품을 확보해 직접 책임지고 중개 판매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트렌봇’을 활용해 최저가 비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란은 유럽 현지의 명품 부티크와 공식 계약을 맺고 6000여개 브랜드의 100만여개 상품을 취급한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머스티잇의 지난해 거래액은 25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트렌비의 지난해 거래액은 1080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발란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약 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0% 늘어났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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