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은 늘었고 옷가게는 확 줄었네 … 울산 5년간 사업체 조사서 ‘생활밀접업종’ 약진
2015~2019년 업종 동향, 커피전문점·편의점 등 증가
신발·옷가게·노래방 감소, 코로나19 이후는 내년 1월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커피점은 늘었는데 신발·옷 가게는 줄었다. 코로나19 이전 5년간 울산에는 어떤 소매업종이 인기를 끌었을까? 또 사라져가는 업종은?
울산시가 최근 5년간(2015~2019) 지역 내 사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숙박·음식업과 서비스업 등 시민 생활 밀접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체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사업체 수는 2019년 기준으로 8만7054개였으며, 전년도보다 1392개가 늘면서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울산의 사업체는 2015년 8만805개에서 2019년 8만 7054개로 최근 5년간 지속해서 증가했다.
사업체 기준은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자(개인, 법인, 비법인, 협회?단체 포함)이다.
산업 분야별로는 ‘제조업’ 업체가 전년대비 430개 늘어 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숙박·음식점’과 ‘협회 및 기타 개인서비스’ 업체가 각각 476개, 231개 생겨나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일 년 새 각각 235개, 202개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노래연습장’이나 ‘컴퓨터게임방(PC방)’ ‘손해보험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의 사업체 종사자수는 2019년 기준 53만3187명으로 전년보다 6102명, 1.2% 증가했다.
최근 5년 추이를 보면 2017년 잠시 감소추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5.5%)과 ‘보건 및 사회복지업’(4.7%), ‘숙박 및 음식점업’(1.4%)에서 전년대비 종사자 수 증가폭이 컸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구조별 사업체 구성을 분석한 결과, 울산은 도?소매나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중심의 ‘3차 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86.98%(7만 5720개)를 차지했다.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이 12.98% (1만1298개), 농림어업 중심인 ‘1차 산업’이 0.04%(36개)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별 종사자 구성도 ‘3차 산업’이 31만2498명으로 58.61%, ‘2차 산업’이 22만511명으로 41.36%, ‘1차 산업’이 178명으로 0.03% 순이었다.
최근 4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생활밀접업종이었다.
2019년 기준 울산의 생활밀접업종은 4만3789개로 전체 사업체의 50.3% 차지했으며, 세부업종 구성은 ‘음식점’ 1만6635개(38.0%), ‘소매업’ 9349개(21.4%), ‘생활서비스’ 8219개(18.8%) 순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간 주요 업종별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과 ‘생활서비스업종’은 증가했고 ‘소매업’은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음식점’ 중에서도 ‘커피전문점’이 2016년 대비 552개(52.7%) 늘어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치킨전문점’도 94개(9.4%) 증가했다.
반면 ‘소매업’에서는 ‘신발 소매업’이 31개(12.1%) 감소, ‘여가생활업’에서는 ‘노래방’이 62개(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예측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산업별 사업체 분포와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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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의 사업체 변동 분석결과는 올해 6월 실시하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가 오는 12월 공표되면 이를 분석해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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