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우측).

지휘자 정명훈(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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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2014년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올린 지 7년 만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정명훈이 오는 4월28일 두번째 피아노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정명훈은 서울 공연에 이어 군포·수원·대구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인 최초로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에 올랐던 정명훈은 피아니스트보다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피아노를 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휘를 겸하는 협연 무대나 실내악 무대로 한정돼 있었고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모습을 볼 기회는 거의 없었던 탓이다.


정명훈은 2013년 은반사 ECM에서 첫 피아노 앨범을 발매하며 2014년 첫 피아노 리사이틀 투어를 가진 바 있다. 이번에 7년 만에 피아노 무대로 돌아온 정명훈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의 후기작품들이다. 4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되는 앨범 레퍼토리인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 Op.117을 비롯해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소품 Op.119을 추가해 연주한다. 모두 작곡가들이 50~60대에 작곡한 말년의 작품들로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섰던 나이와도 비슷하다.

지난 피아노 앨범이 ‘손주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의 컨셉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음악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열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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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오는 25일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대상으로 선오픈되며, 일반 회원은 26일부터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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