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진입 서울PSC 교량 관리, 철거교량 활용 선제적 대응 진행...지난해 9월 PSC교량인 청담1교 안전점검 중 교량 상판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중 일부 부식 확인

'교량 최고 전문가'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PSC교량 안전성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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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공용수명이 다해 철거되는 PSC교량 상태를 정밀조사, 노후화에 진입하고 있는 서울의 PSC교량 안전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교량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조성일 이사장이 앞장서 PSC 교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눈길을 모은다.

PSC(Pre-Stressed Concret)교량은 강선이나 강봉을 하나로 묶어 케이블로 만든 텐던을 당겨서 콘크리트 구조물에 미리 압축력을 가해 내하력을 높인 교량으로, 매립된 텐던이 부식되거나 끊어지는 경우에 현재 기술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50~60년대 건설된 PSC 교량 노후화로 인해 교량붕괴나 심각한 손상이 발생,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해 적극적인 조사와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도 1970년대부터 건설된 여러 형식의 노후 PSC교량을 보유하고 있어 전문적인 조사 및 유지관리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조성일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시설공단 PSC교량 안전단(TF)은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노후화로 고가도로로서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철거를 진행중인 개봉고가차도(PSC교량) 현장을 방문, 철거된 거더(girder:들보)와 텐던 등을 조사했다.


개봉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는 공용중인 상태에서 조사하기 어려운 텐던의 정착구와 부식상태 등을 세밀히 분석, 추가적인 정밀조사를 위해 철거된 노후거더 2개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거더는 공단에서 진행중인 ‘PSC 교량 내부텐던 조사 및 분석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현재 ‘PSC 교량 내부텐던 건전성 평가 및 유지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을 진행 중으로, 개봉고가에서 확보한 거더에 비파괴조사, 미(微)파괴 조사 및 파취조사를 직접시행, 텐던동공과 부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와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조성일 이사장 취임 이후 PSC교량 안전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우선 약 1년 8개월 동안 총 20차례 걸친 PSC교량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PSC교량 유지관리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PSC교량 안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를 비롯한 교량관리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PSC교량의 안전관리를 위한 가치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PSC교량의 안전증진을 위한 공단의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9월 PSC교량인 청담1교 안전점검 중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중 일부가 부식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언론보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청담1교에 대해 긴급하게 중차량 통행제한을 진행했다.


또, 공단은 그동안 학습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량안전상태를 확인, 이를 통해 약 2개월 후인 11월 9일 중차량 통행을 재개한 바 있다.

조성일 이사장(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PSC교량안전단 TF가 
 철거가 진행중인 개봉고가차도를 방문해 교량을 살펴보고 있다.

조성일 이사장(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PSC교량안전단 TF가 철거가 진행중인 개봉고가차도를 방문해 교량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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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1교(PSCI) 사례는 공용중 교량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微)파괴조사 등을 통해 교량의 안전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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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안전 증진을 위해 학회, 연구기관, 진단기관 등과 힘을 모아 차분하게 선제적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공단이 만들어 가고 있는 관련 지식과 경험 및 노하우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폭넓게 공유해 PSC교량 유지관리 기술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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