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현행법 사각지대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질 집중 관리
실내공기질 관리법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집중관리...공기질 측정결과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탓에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아져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현대 건축물은 복합화학물질로 구성된 건축자재로 지어져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등 만성적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북구가 이런 어려움을 파악, 구민이 이용하는 시설 내 공기질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편 현행법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 환경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24개 업종 중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건강취약계층이 법의 적용을 받는 다중이용시설보다 법의 사각지내 안에 있는 시설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실상이다.
이에 성북구가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시설 중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시설과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학원 도서관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찾아가서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실내 공기질을 잘 관리하고 있는 우수시설에 대해서는 ‘성북구 실내공기질 우수시설’로 인증해 실내공기에 관심을 갖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신청기한은 오는 26일까지, 신청방법은 성북구 홈페이지→구정소식→구정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구 관계자는 “영유아와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게는 오염된 실내공기가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법 적용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집중 관리해 구민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