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취임 1주 앞두고 보폭 넓히는 최태원
최태원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
서울상의, 지역경제팀 신설
최태원, 사회적 가치·지역경제 상생 등 강조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재계 대표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과의 대화’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 데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대한상의를 이끌며 재계 목소리뿐만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함께 강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18일 상의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에 참석해 "대한상의에 지역경제팀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후변화는 모든 정책이나 규제가 바뀌면서 영향력이 커질 텐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상의에 갖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며 이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자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은 서울상의 첫 공식 행보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스타트업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도 대부분 사회에 기여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며 "기업의 역할은 돈만 버는 것이 아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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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최 회장의 최근 행보를 두고 사회적 가치, 지역 경제와 상생 등 공익을 아우르는 경제 단체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최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온 것과 일맥상통한다. 최 회장은 취임 전 마지막 일정인 지역상의와의 상견례에서도 "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권익 대변은 물론이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할 책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오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29일 취임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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