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화 '품종보호권' 모두 매각 … 하반기 시장 출하
다양한 용도 활용 가능한 '골든팝' '스위트에그' 등 15품종 340만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15품종에 대해 국내 국화 육묘업체에 '통상실시권'을 허락하고, 농가에 조기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상실시권 허락은 보호 등록된 품종에 대해 모종 육묘업체나 농업단체에 기술료를 받고 이용권을 매각하는 절차다. 이번 통상실시는 외국산 품종 수입 대체로 품종사용료(로열티)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조치다.
골든팝, 에코팝 등 15품종 340만 본을 대상으로 하며 처분액은 714만 원에 달한다. 베스트멈, 국지 농장, 스마일폼폰, 엘림농원 등 국내 5개 국화 육묘업체에 매각할 계획으로 이번 달 증식 원묘를 업체에 공급한다.
육묘업체를 통해 증식된 모종은 일반 농가에 보급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절화용 국화인 황색 '골든팝', 녹색 '에코팝' 등은 화형이 둥근 폼폰형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분화용 국화인 '스위트에그' '코로나골드' 등은 겹꽃형 국화다. 수명이 길고 재배품종의 다양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국산 품종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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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연구소 진영돈 연구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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