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역설, 작년에 비싼차 더 많이 팔렸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작년에 코로나19로 극심한 경기부진이 이어졌음에도 오히려 비싼 자동차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차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137만4715대로, 역대 내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중형차 판매는 78만7967대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반면 중대형, 대형급 판매는 58만6748대로, 2019년 대비 32.7% 급증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도 총 61만5983대가 팔리며 15.3% 성장했다.
고급 수입차 역시 대부분이 잘 팔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작년에 전년 대비 32.1% 증가한 5만8393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113.9% 증가한 2만5513대를 팔았다.
포르쉐도 85.0% 증가한 7779대를 판매했으며 볼보는 21.1% 증가한 1만279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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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고급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소득 양극화가 심해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가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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