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원F&B, 비용 축소로 4분기 ‘서프라이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원F&B, 비용 축소로 4분기 ‘서프라이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동원F&B 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광고와 판촉 등의 비용을 축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7% 늘어난 11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3조1703억원, 당기순이익은 18.68% 증가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7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164억원보다 18.3% 높은 수준이다.


조미유통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외식 업계가 위축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3% 줄어든 29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했다.


일반식품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유제품 매출액이 편의점 트래픽 감소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선물세트와 참치캔 매출액이 성장했고 가정간편식(HMR), 캔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30% 성장했다.

일반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829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연말 인건비 증가에도 광고·판촉·프로모션 등의 비용 축소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투입어가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이익은 부진할 것”이라며 “원가 부담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