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야산 산불, 강풍에 야간산불로…진화율 70%”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가야산 산불진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강풍에 진화작업이 야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가야산 산불은 이날 낮 12시 42분경 전남 광양시 마동 산129-29(가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발생 직후 산림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24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70%를 보였다.
하지만 현장에선 일몰 후 가야산 일대에 강풍으로 산불이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암벽과 급경사지가 많아 산불 진화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진화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산림청은 지상 진화인력을 현장에 총 동원하는 동시에 진화인력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한편 가야산 산불은 광양시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인근 묘지에서 최초 발화돼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현재 가야산 산불 가해자의 신변을 확보해 조사하는 중으로 산림보호법은 산불 가해자에게 과실유무와 관계없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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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진화인력의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산림청은 설 연휴 중 성묘객이 피우는 향불, 관행적 풍등 날리기, 쥐불놀이 등 산불요인에 감시를 강화하고 무단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단속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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