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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퓨얼셀, 지금은 휴식기...내년부터 실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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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현재 실적 개선세가 잠시 이연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3%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 70억원도 하회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요청으로 일부 물량이 3분기에 조기 판매되면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9.4% 감소한 매출액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신규 수주 142MW로 인해 매출액 5264억원(+14%), 영업이익 330억원(+27%) 등을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 시행 결정을 앞두고 연료전지 발전소 인허가가 완전 중단된 탓에 지난해 3분기 수주 공백(0MW)이 발생했다"며 "통상수주에서 매출 발생까지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기 때문으로 2분기 이후 점차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잠시 이연된 실적 개선세와는 달리 주가 측면에서의 모멘텀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우선 2분기 내 수소경제로드맵 2.0 이 발표될 예정으로 2022년 시행 예정인 HPS관련 내용도 비슷한 시기에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 됨에 따라 하반기 수주 규모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 연구원의 예상이다.

증설 스케줄도 계획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90MW 규모의 PAFC 생산능력을 올 3분기에는 127MW로, 내년 상반기 191MW, 2023년 중으로는 275MW 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


문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수소충전소용 Trigen모델, 선박용 연료전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가시화되는 등 그룹 차원에서의 신인도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수요, 생산능력, 신규 사업 개발 , 자금조달 등 다방면에서의 개선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중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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