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 S밸리 성공적 조성 지역경제 반드시 살릴 것”
지역 인프라와 역량 기반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 나서 ...2022년까지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로 확대 및 행정지원체계 구축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춘처럼 도시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세계적인 창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한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창업인프라 구축,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해 ‘관악S밸리’라는 벤처창업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은 기존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서림동 일대를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조성하는 신림창업밸리를 중심으로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도시화하는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구는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양축으로 관악구 전체를 창업의 메카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관악 S밸리’에 걸맞은 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낙성벤처밸리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을 조성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제공,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데모데이, 컨설팅 등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 컨설팅,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도 조성했다.
올해도 낙성대 일대 창업공간 2개소를 확충한다. 서울시에서 71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서울창업센터 관악’은 2월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 중이며,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는 1층은 주차장, 2층은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오는 3월 개소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 밸리 조성에 새 성장 동력을 찾았다. 4년간 100억 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는 55억 원, 서울대는 105억 원 재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9월에는 낙성대동과 대학동을 양대 거점으로 ‘창업 HERE-RO’ 2?4호점을 조성해 총 16개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또 2월에는 대학동에 1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HERE-RO’ 3호점이, 2022년에는 낙성대동에 3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HERE-RO’ 1호점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창업공간 이외도 서울대 인력과 기술력,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유치 등 입주기업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또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서울대-KT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악구 벤처창업생태계를 활성화, 벤처창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도 조성했다. 이를 활용해 관악구 소재 중소·벤처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지역내 기업의 성장 및 지역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구는 2022년까지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5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운영, 총 130여 개 기업에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역량강화와 성장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및 벤처밸리 홍보 플랫폼 구축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정비 등 행정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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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 내 핵심자산인 ‘서울대’와 ‘청년’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내 우수한 인적 인프라가 떠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하는 ‘벤처창업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악S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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