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산림재해 예방 '사방댐' 5개소 신설

3월 착공, 장마철 이전 6월 마무리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과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각종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일 "신림면 황둔리, 문막읍 궁촌리, 호저면 광격리, 귀래면 주포리, 부론면 단강리에 사방댐 5개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2억 5000만 원을 투입, 오는 3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토사와 토석 유출 등으로 기능이 약화된 사방댐 3개소에 대해서는 외관 점검을 통해 사방시설의 내부 균열과 침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원호 산림과장은 "장마철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99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