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서 산발적 감염 이어져…누적 1086명
의사체육동호회·교회발 잔불 지속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82~10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광주 1082·1086번은 전날까지 누적 39명이 나온 광주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다. 2명 모두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받은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광주청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광주 1083번은 전날 확진된 광주 1074번 밀접촉자이자, 가족 간 전파 사례에 해당한다.
광주 1084번은 서울 영등포구 418번 확진자(G3센터 설교 관련)로부터 파생된 n차 감염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광주 1085번은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다. 광주에서는 지난 27일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지표환자인 광주 1049번(전남대병원 의사)이 나온 이후 타 병원과 지인, 가족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돼 누적 16명(동호회 회원 4명, 가족·지인 등 12명)이 감염됐다.
이처럼 의사 중심 연쇄 감염의 연결 고리가 체육동호회로 드러난 배경은 앞서 확진된 신가병원 의사 광주 1066번 관련 심층 역학조사에서다.
조사 과정에서 광주 964·1052·1066·1079번이 모두 의사체육동호회 회원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지난 17일 식사모임을 가진 게 n차 감염의 발단이 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후 이들 가족과 동료 의사도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병원 6곳(광주씨티병원, 광주수완병원, 전남대병원, 나주한가람내과, 신가병원, 광주상무병원)에 대한 1차 역학 조사를 마쳤고, 밀접접촉자 165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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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병원은 이날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자가격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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