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경북 곳곳 67명 '확진' … 절반 34명이 교회 관련
구미 송정교회 집단감염 나흘동안 46명으로
경주 성광교회서도 신규 9명 포함 누적 24명
25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2194명 집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일부 비대면으로 실시된 가운데 성당을 찾은 시민이 말구유를 살펴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25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67명으로, 지난 3월6일 이후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경북에서는 교회 위주로 n차 감염이 속출한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가 31명으로 9개월 만에 처음 30명대로 진입한 뒤 21일 59명, 23일 50명 등 최근 1주일 동안 지역감염 사례가 매일 43명씩 쏟아지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는 구미 20명, 안동 12명, 경주 11명, 영주·청송 각각 7명씩, 포항 6명, 경산 3명, 울진 1명 등이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13명은 송정교회 관련 교인 및 가족들이다. 다른 4명은 영주교회 관련 확진자(구미 142번)의 접촉자이고, 또 다른 3명은 선행 확진자(구미 172번)의 접촉자들이다.
구미 송정교회에서는 지난 20일 확진자(구미 132번) 이후 다음날 3명, 22일 4명 확진됐다. 이로써 이들을 포함하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안동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7명은 지난 22일 선행 확진자(안동 116번)와 접촉한 뒤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도 선행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9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광교회 교인들이다. 나머지 2명은 선행 확진자(경주 134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경주 성건동 성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사흘 동안 24명으로 늘었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7명은 모두 영주교회 관련돼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청송군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선행 확진자(포항 148번)의 접촉자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대구광진교회 참석자, 또다른 1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이다. 울진군 신규 확진자 1명 또한 감염경로 미확인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곳곳에서 300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42.9명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명 늘어난 219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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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3월6일 122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뒤 같은 달 8일 31명으로 떨어졌으나, 12월17일 31명 같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나타낸 뒤 21일에는 59명이나 쏟아지는 등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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