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내년 최신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도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더욱 복합적이고 대형화된 재난에 대해 안전한 항공구조를 위해 최신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23년간 운용해 온 소방헬기 1대를 최신형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로 교체해 2022년 실전에 배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운용중인 소방헬기는 1997년 도입된 기종(BK117B-2)으로 ▲2시간 40분의 짧은 항속시간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 이송 시 연료 탑재량 부족 ▲산불진화에 비효율적인 적은 담수용량(670ℓ) ▲안전장치 및 자동비행 등 최신 성능 부재로 항공 임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 특성에 최적화된 헬기를 도입하기 위해 광주시 법률자문단의 법리 검토를 거쳐 ‘항공 안전법’ 준수와 ‘소방청 소방헬기 기본규격’을 기준으로 구매절차를 진행해 왔다.
또 타 시도 소방본부와 경찰, 산림청, 해양경찰 등 헬기 운용 기관과 관련 학과 교수진, 민간 항공기관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과 심의를 받아 규격서 등을 작성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현재 소방, 해경, 민간항공사 등 다수가 운용중이며 구조 임무 적합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최신 기종인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사의 AW-139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도입되는 소방헬기는 ▲주야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동비행장치 및 야간투시경(NVG) 장치 탑재 ▲우리나라 전역 전자 지도 ▲전방 시야 확보 장비(EVS) ▲지상 충돌 경보 장비(EGPWS) ▲공중충돌 경고 장비(TCASII)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한 항공구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광주시, 인접 시·도에서 수도권 주요 병원까지 무급유 비행과 관내 임무 수행 중 재급유 없는 연속 임무 수행 및 1500ℓ이상의 담수가 가능해 산불 진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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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신형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도입으로 광주시의 항공구조구급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완벽한 항공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안전 운항으로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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