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장기화에 온라인 먹거리 불티…국물류 간편식부터 케이크·호빵까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생활 장기화로 온라인 먹거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끼니를 위한 국물류 간식부터 연말에 수요가 높은 케이크와 호빵 등의 간식류까지 인기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동안 국물류 식품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최대 6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면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그 중에서도 겨울철에 인기가 높은 칼국수와 우동류 판매가 각각 117%와 81%씩 증가했다. 이어서 짬뽕은 2배(102%), 사시사철 인기가 많은 라면의 경우에도 소폭이지만 작년보다 13% 더 판매됐다.
영하권 추위가 더 극심해지고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이 된 최근 한주동안 국물류 수요 증가 현상이 더 여실히 나타난다. 최근 한 주 기준, 면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1% 신장세를 기록했다. 칼국수는 무려 117%로 약 2배, 우동 역시 81%의 오름세를 보였다. 뜨끈한 국물에 매콤한 맛을 더한 짬뽕은 3배 이상(260%) 오름세를 나타냈고, 라면도 55%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강한 추위까지 찾아오면서 국물류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라며 “맹추위가 계속될 전망인데다 집밥 수요가 늘어난 만큼 올 겨울 국물 관련 간편식과 식재료 판매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월에 가장 인기가 많은 케이트도 올해는 비대면(언택트) 구입이 대세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11~12월(11월1일~12월15일)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특히 케이크 판매 최대 성수기인 12월 케이크 판매량은 381%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 12월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연말연시 인사와 선물로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의 케이크를 모바일 쿠폰으로 전달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도 성장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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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삼립호빵’의 지난 10월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여파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온라인 채널 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위메프에서 최근 한달동안 홈메이드 간식 부문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붕어빵 팬’ 매출은 105% 늘었고, 반죽용 ‘붕어빵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가 되는 ‘팥 앙금’은 무려 820%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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