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대권? 저는 부족한 점 많은 사람"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각의 대권 후보론에 대해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1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대권 관련 질문에 "대권이라는 말이 별로 좋은 용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봉사하는 자리인데,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지사나 정세균 총리나 좋은 분들이 많고,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이미 좋은 분들이 준비하고 계시고, 자꾸 서울시장이 대선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이 서울시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멋진 서울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노무현이 옳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낸 바 있다. 이 의원은 "30대는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참모로 살았다면, 40대는 이성계처럼 내 정치세계를 이뤄서 나가야겠다는 꿈을 가졌었다"면서 "그런데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뜻과 세계가 훨씬 크구나, 플러스알파를 만들겠다고 예전에 생각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뜻 하나 이루는 것도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공정한 임대료' 논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깎아 주시는 분들에게 세재 혜택을 주는 법이 통과됐는데, 보다 과감하게 해주는 쪽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주택) 공급을 훨씬 더 늘려야 한다"면서 "'나홀로'(가구)가 많기 때문에 집의 구조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상당한 공급이 있어야 한다. 1가구(보유자)를 확실하게 보호하고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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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24년동안 여야가 줄기차게 주장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절대 권력은 워치독(감시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검찰이 국민의 통제 하에 오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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