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에 연일 고점 높이는 미래에셋대우
이달 들어 9.18% 상승 1만원선 안착…목표가 잇따라 상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9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88% 거래량 2,858,841 전일가 74,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가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이달 들어 1만원선에 안착하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증권사들도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들어 전거래일까지 9.18% 상승했다. 이달 들어 1만원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점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장중에는 1만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기관은 최근 한 달 중 단 4일만을 제외하고 모두 미래에셋대우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은 미래에셋대우를 570억원어치 사들였다.
미래에셋대우의 최근 강세는 미국 호텔 인수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서 진행된 중국 안방보험과의 계약 이행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안방보험이 매수인에게 계약금을 반환하고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전체 거래 금액 58억달러(약 7조원) 중 미래에셋대우가 조달하기로 예정된 금액 1조8369억원이 판결 금액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9.98% 수준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예치된 계약금을 온전히 돌려받게 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이번 소송과 관련된 별도의 충당금 적립은 없었던 만큼 향후 별도의 환입은 없으며 큰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는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승소는 1심 판결이기에 내년 1분기쯤 2심 재판, 항소 등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권원보험 계약 부실 등 인수 계약 파기에 대한 합리성이 이미 인정된 바 추후 1심 판결 내용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미래에셋대우를 둘러싼 대규모 우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완화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업계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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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불확실성 해소와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을 감안해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9.1%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93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추정치에 선반영했던 대체자산 관련 손상차손을 제거하면서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뛰어난 투자은행(IB) 딜 진행 역량과 더불어 다각화된 딜에서 꾸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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